자야! 시작
이문자 권사
신년 감사 예배를 온라인으로 보고 있는데 목사님께서
혼돈과 공허와 흑암 속에서 천지창조의 역사를 시작하신
우리 하나님을 일깨워 주시면서
우리가 코로나로, 또한 힘든 세상에 살지만
새해 우리들의 삶을 열어 갈 새 일을 시작해 보자고 하셨다.
성도 각자가 자기의 가슴에 손을 얹고
자기 이름을 부르면서
"XX야! 시작"
이렇게 다짐해 보자고 하셨다.
"자야! 시작"
"자야! 시작하라!"
나는 한 번 두 번 세 번 네 번 다섯 번, 큰 소리를 내었다.
"자야! 시작"
"자야! 시작하라!"
그 때였다.
나의 가슴 깊은 곳으로 부터 뜨거운 감동이 벅차게 솟구쳤다.
새해들어 더욱 풀이 죽고,
의기소침해진,
주저 앉고 싶었던 내게
하나님께서 이렇게 뜨겁게 임재해 주셨다.
2021년, 하나님께서 나를 새 힘으로
일으켜 주실 것을 믿는다.
나는 감사로 충만하여 가슴에 두 손을 얹고
다시 한 번 크게 다짐의 목소리를 내었다
"자야! 이제 시작!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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